1980년대 중반 이래 세계적으로 음악교육은 음악적 감수성을 토대로 하는 심미적 음악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음악의 본질에 대한 심미적 탐구를 통해서 소리에 대해 지각하고 반응할 수 있는 음악적 감수성을 최대한으로 길러주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따라서 현대음악교육의 구조적 특성은 “음악 본질의 체험” , “음악적 능력의 향상” , “음악적 심성의 개발”로 크게 집약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음악작품을 심미적으로 다루고 의미 있는 음악적 배움을 통해서 바람직한 음악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미적 음악교육이 요구하는 지도법은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을 여러 가지 음악활동을 통해서 심미적으로 체험하고 그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음악적인 능력을 습득해서 향상시키며 궁극적으로는 음악적 심성을 개발시켜 진정한 음악적 성장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아코디언교육에서는 아코디언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아코디언음악을 좋아하게 만들어 행복한 마음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즐길 수 있도록 심미적 체험을 제공하는 교과과정이 되어야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즐겨 노래를 부르게 되고 아코디언은 물론 간단한 리듬악기를 응용하게 된다면 음악적인 능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입니다.
음악에 대해서 지각하고 반응하는 능력과 그 느낌을 하나의 악곡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음악적 감수성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감수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악활동에 의한 음악학습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심미적 음악교육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들을 어떻게 지각하고 판단하며 가치를 두는가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며 무형적인 음악적 기능과 감각적인 체험을 통한 인간의 내면성을 육성하는 교수 및 학습과정이도 합니다.
한국에서 아코디언 교육에 종사하는 지도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실버세대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하고 창의적이어야 하며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람직한 교사가 되기 위한 길은 틀에 박힌 교수법에 얽매이지 않고 개개 학생이나 학급 전체의 집단적인 특성을 재빨리 파악하여 거기에 알맞은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는 창의성과 융통성을 발휘하고 이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새로운 정보를 얻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음악수업은 학생의 음악적 잠재력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음악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전인적인 인간이 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학생들의 수준에 비해서 너무 급진전되어도 안 되고 너무 느리게 진전되어서도 안 됩니다. 특히 기초단계에서는 더욱 이점이 중요하는 것입니다. 또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음악을 이해하고 애호하며 즐기는 태도를 가지게 합니다. 다양한 악곡을 경험하여 음악개념을 이해하고 가창, 기악, 창작, 감상의 음악활동을 통하여 창의적인 표현력과 사고력을 길러 음악에 대한 심미적 안목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기르는 교과입니다.
아코디언 수업 계획과 진행에 있어서 다음의 사항에 유의한다면 성공적인 수업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목표와 개념에 의한 수업이 진행되어야함을 항상 잊지말아야 합니다. 2) 수업 전에 오디오 기기사용들의 사용법을 익혀 둡니다. 3)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문화와 환경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그것에 알맞은 곡을 준비합니다. 4) 악보를 전혀 못 보는 기악실기의 왕초보자가 대부분이라는 현실을 인지하여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을 택합니다. 5) 교사는 수업에 안내자가 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입니다. 6) 교사는 적극적인 강의에 임하며 수업이 어떻게 가장 최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가에 대한 자극을 기대한다. 7) 노래를 유도할 때는 정확한 음정으로 시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리듬과 가락을 정확히 구사하여야 합니다. 8) 모든 강의에는 마침이 있어야 합니다. 수업내용을 요약하여 마침을 알리고 수업목표들이 성취되었는지를 평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9) 학생들의 정기적인 평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성취감을 갖도록 하기위한 정기적인 평가프로그램은 그들에게 필요한 피드백(feed back)을 제공해 줍니다. 본원 음악수업의 첫 번째 과제는 장기 및 단기 목표를 체계화하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목표는 음악적 개념과 이것을 위한 일정 기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세웁니다. 단기목표는 짧은 노래들을 음정에 맞추어 부르기로 학습으로써 올바른 호흡 습관과 좋은 음질을 기를 수 있는 발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악보에 표기된 악상을 살려 노래부릅니다. (레가토, 스타카토, 박, 프레이징) 2) 듣기 활동을 통해서 음악을 구성하는 기본 개념을 식별합니다. (가락의 흐름, 셈 여림의 변화, 음색, 형식의 짜임새) 3) 짧은 노래들을 음정에 맞추어 부르기 함으로써 좋은 호흡 습관과 음질을 기를수 있는 발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4) 간단한 리듬과 복잡한 리듬 알아내기 (입과 귀로) 5) 2/4박자, 3/4박자, 4/4박자, 6/8박자, 9/8박자 또는 혼합박자 속의 리듬 연주하기 학습을 통해서 리듬감을 체험케 합니다. 장기목표는 리듬훈련입니다. 리듬(rhythm)은 음악적 시간의 구조입니다. 음악적 시간의 기본 단위는 박(拍)이라고 합니다. 리듬을 중심으로 한 음악적 시간을 구성하는 관련 개념으로는 박 · 일정박 · 빠르기 · 박자 등이 있습니다.
음악적 시간을 나타내는 기본 단위로서 한 박(beat)은 내림박[센박, down beat] 및 올림박[여린박, up beat]으로 이루어집니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소리를 “박이 있는 소리”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일정한 빠르기로 움직이는 박을 “일정박”이라고 합니다.
리듬에는 빠르기(tempo), 박자(meter), 당김음(syncopation)이 있습니다.